저 달빛이 내마음을 대신하네 ‘첨밀밀과 등려군’

에스키모인들은 분노를 현명하게 다스린다.
아니, 놓아준다.
그들은 화가 치밀어 오르면 하던 일을 멈추고 무작정 걷는다고 한다.
언제까지? 분노의 감정이 스르륵 가라앉을 때까지.
그리고 충분히 멀리 왔다 싶으면
그 자리에 긴 막대기 하나를 꽂아두고 온다.
미움, 원망, 서러움으로 얽히고 설킨
누군가에게 화상을 입힐지도 모르는 지나치게 뜨거운 감정을
그 곳에 남겨두고 돌아오는 것이다.
우리는 살면서 자주 이 분노라는 감정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온 몸에 화가 가득차고 머릿 속이 새하얘 지는 그런 경험,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겁니다. 그러나 분노는 상대방이 아니라 결국 나 자신을 망가뜨리는 감정일 뿐이란 걸, 우린 오랜 실수와 후회를 통해 깨닫게 되지요. 에스키모인들처럼 분노를 놓아줄 시간이 어쩌면 우리에게도 절실히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여러분들께 잠시 그런 쉬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배우 지안과 함께하는 음악여행
지금 시작합니다.

 

<플레이리스트>

 

1. Back to Black-에이미 와인하우스
2. 힐링이 필요해-로이킴
3. Piano Man-빌리 조엘
4. 첨밀밀-등려군
5. 월량대표아적심-등려군
6. 사랑한 후에-여명
7. 야래향-등려군
8. Buleria-다비드 비스발
9. Sofia-알바로 솔레르
10. El Mismo Sol-알바로 솔레르
11. Despacito-루이스 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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