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조총련 “일본은 탄압 중단하라”

고덕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부의장 겸 동포생활국장은 29일 “일본 당국과 극우 반동세력들은 공화국(북한)과 총련, 재일동포들에 대한 파렴치한 탄압 행위와 부당한 인권유린 행위를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부의장은 이날 저녁 도쿄(東京)에서 열린 강영관 전 총련 재정국장에 대한 일본 최고재판소의 유죄 판결 규탄 집회에서 “탄압 소동이 지난 시기와 다른 새로운 양상을 띤 매우 위험한 단계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고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30일 보도했다.

그는 “총련의 모든 일꾼들과 동포들은 일심단결해 오늘의 난국을 뚫고 총련 조직을 사수.보존함으로써 일본 당국과 우익 반동들의 탄압 책동을 과감히 짓부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서 조총련측은 횡령 혐의로 6년형을 선고받은 강 전 국장의 재판 결과에 대해 “수사 당국이 꾸며낸 조서에만 의거하고 무죄를 입증하는 물적 증거나 증인 심문을 무시한 정치재판”이라고 비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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