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권투선수 홍창수 내년 봄 은퇴’

▲복서 홍창수 챔피언 벨트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홍창수(31.도쿠야마 마사모리)가 내년 봄 은퇴할 계획이라고 18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재일동포 3세인 홍창수는 7월 챔피언에 복귀한 뒤 은퇴 여부를 고민해오다 복싱을 계속할 동기를 찾을 수 없어 내년 봄 오사카에서 열릴 호세 나바로(미국)와 1차 방어전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에서 태어난 홍창수는 2000년 8월 조인주를 꺾고 세계챔피언이 된 뒤 8차 방어에 성공했다. 8차 방어 성공은 역대 일본 선수 가운데 세 번째 ‘롱런’이다.

지난 2003년까지 3년 연속 일본 프로권투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북한에서도 인민체육인(2001년) 칭호를 받았다.

지난해 6월29일 라이벌 가와시마 가쓰시게에게 1회 TKO패하는 바람에 타이틀을 빼앗겼다가 지난 7월18일 가와시마에게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해 다시 챔피언에 올랐다. 통산 전적은 31승(8KO)3패1무./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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