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 이산가족 방북자 총 6천여명

미국에 사는 한인 이산가족중 북한을 방문한 사람이 198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 6천여명에 달한다고 재미동포 전국연합회 윤길상 회장이 말했다.

윤 회장은 10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1988년 또는 1989년부터 지금까지 약 6천여명이 (북한을) 찾았다고 한다”며 “이 가운데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한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

1997년 설립된 이 단체는 미국내 이산가족의 방북 신청을 받아 북한 해외동포원호위원회와 접촉해 북한 입국을 위한 초청장과 비자를 일괄 발부받고 있다고 RFA는 설명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한번 방북에 드는 비용은 비행기 삯과 체류비 등 3천~5천 달러가 들어 재미 한인들은 비용 부담과 건강 문제 때문에 쉽게 방북 신청을 하지 못하고 있다.

윤 회장은 “지난해 최소 300여명의 한인 이산가족이 북한을 방문해 가족과 상봉했다”면서 “과거에는 정치적인 이유로 방북 신청을 꺼렸지만 최근에는 높은 비용 부담과 고령으로 인한 건강문제 때문에 선뜻 방북 신청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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