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위, “북한통계 전담인력 전무”

통계청 내에 북한관련 통계를 전담 관리하는 인력이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재경위 윤건영 의원(한나라당)은 18일 통계청 국정감사에서 “통계청이 관리하는 통계정보시스템(KOSIS)에는 각종 북한관련 통계 자료가 제때 갱신 되지도 않고 일부 자료는 수치조차 잘못 기재돼 있다”고 질타했다.

윤 의원은 “통일부는 매월 `남북교류 협력동향’을 발간해 인터넷에 올리고 있는 반면 통계청의 경우 각종 수치가 지난해 10월분까지 올라와 있을 뿐만 아니라 `남북협력기금 조성현황’ 자료의 경우 2005년 수치가 2004년으로 기재돼 있는 등 자료관리가 엉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대유 통계청장은 “남북관계 관련 통계가 소홀하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담당직원이 2명 배정돼 있으나 그마저도 다른 업무를 병행하게 돼 있어 사실상 북한관련 통계 전담인력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남북관계 현황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문제인 만큼 앞으로 더욱 신경을 쓰겠다”면서도 “하지만 남북관계 통계는 대부분 비공개자료라서 근본적으로 접근에 한계가 있지만 향후에는 시의성에 맞게 각종 데이터를 수정하겠다”고 답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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