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대규모 차관 요청 위해 訪中”

북한 장성택이 대규모 차관을 얻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0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헤리티지재단의 딘쳉 연구원은 북한이 경제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종자돈을 조달할 곳은 중국밖에 없다는 이유로 “장성택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황금평 개발보다는 대규모 차관을 얻기 위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얻을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차관을 얻기 위해선 핵 개발 중단과 경제개방 등을 약속해야 하는데, 중국이 장성택의 말을 믿어줄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이어 방송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차관을 비롯한 경제협력을 이끌어 내려면 무엇보다 대외적인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장성택은 지난 13일부터 6일 간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리 등 중국 최고지도부와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경제개혁 지지를 촉구했으며, 나선지구와 황금평 공동개발 활성화를 위한 합의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