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급회담 NLL 충돌방지 협의 이틀째

서해상 우발적 충돌방지와 긴장완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6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이틀째 회의가 25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속개됐다.

남북은 24일 열린 첫날 회담에서 지난 5월 5차 장성급회담에서 합의한 ▲서해상 공동어로 실현 ▲북한 민간 선박의 해주항 직항 문제 ▲경의선.동해선 통행, 임진강 수해방지, 한강하구 골재채취 등 남북 간 경제협력.교류를 위한 군사적 보장 문제 등에 대한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그러나 북측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재설정해야 한다며 기존입장을 되풀이 해 남북은 서로 입장만 교환하고 오전 11시40분께 첫날 회담을 끝냈다.

우리 측은 합의사항 이행과정에서 기존 NLL이 반드시 준수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북측은 이번 회담에서도 NLL 경계선 재설정을 주장해 회담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담에는 남측에서 정승조(국방부 정책기획관) 수석대표와 문성묵(대령) 국방부 북한정책팀장, 길강섭 육군 대령, 정진섭 해군 대령, 심용창 통일부 정치.군사회담 팀장이, 북측은 김영철(인민군 중장.우리의 소장격) 단장, 박림수.오명철 대좌(대령), 리선권.박기용 상좌(중령과 대령 사이)가 참석하고 있다.

이번 남북 장성급회담은 오는 2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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