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급회담 문성묵 대령 문답

제5차 장성급회담 남측 대변인인 문성묵 대령은 9일 “북측은 어제에 이어 남북 간에 기 합의사항 이행문제에 대한 입장을 제기했고 우리 측은 서해 해상 충돌 방지와 공동어로 관련 문제와 철도.도로 통행의 군사보장 합의서 내용을 구체적으로 북측에 설명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모두발언 및 일문일답.

◇모두발언
오전 회의는 실무대표 접촉으로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진행됐다. 오후에는 3시부터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다. 오전회의에서 북측은 어제에 이어서 남북 간 기 합의사항 이행문제에 대한 자기 측 입장을 제기했다.

우리 측은 서해 해상 충돌방지와 공동어로 관련 문제와 철도.도로 통행의 군사보장 합의서 내용을 구체적으로 북측에 설명했다.

한가지 추가로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서해 해상 충돌방지 및 공동어로 문제는 서해 평화정착 차원에서 우리 측이 북측에 선제의 했던 사안임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 북측은 어제 자신들이 남측의 군사훈련 문제를 언급했다고 북측이 보도했는데.

▲북측이 제기한 사항은 회담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어쨌든 이번 회담에서 합의되는 내용 있으면 구체적으로 밝히겠다.

— 군사훈련 문제가 의제에 들어가 있나.

▲아니다.

— 서해상 충돌방지는 북측의 관심사 아닌가.

▲배경을 말하자면, 남북은 1999년, 2002년 두 번 서해에서 충돌했다. 그래서 우리 측은 무엇보다 남북 간 긴장 완화를 위해서는 서해 해상 충돌 방지 문제가 중요하고 이에 따라 책임 있는 군사당국자 회담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우리 측이 장성급 회담 제기했고 북측도 여기 호응함으로써 1차 장성급 회담이 열렸다.

2차 장성급 회담에서 서해 충돌방지 및 선전활동 중지와 관련한 합의서 채택됐다. 따라서 서해 충돌방지는 우리 측이 먼저 제기했고 3차, 4차 회담에서도 서해 긴장완화, 평화정착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 이를 테면 1, 2차 회담에서 우리가 합의한 충돌방지 조치 중에 보다 개선할 사항이라든지 또는 공동어로 를 실현하기 위한 우리의 구체적인 안을 북측에 제의 한 것이다. 우리 측이 제의하고 적극적으로 조치해 왔다는 것 말씀 드리고 이 문제에 대해 우리가 논의를 회피하는 것은 아니다.

— 철도 시험운행이 중점 의제라고 하면서 우리가 서해문제를 강조하는 분위기로도 보이는데.

▲철도.도로 군사보장 문제가 당면문제이기 때문에 그 문제를 중점 협의하자고 제기한 것이다. 서해충돌 방지문제도 이미 제기했던 사안이기 때문에 적극 협의할 의지가 있다. 여기서도 할 수 있고 앞으로도 계속 할 수 있다.

— 서해 충돌방지와 관련, 남북이 어떤 부분에서 의견이 갈리나.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거기 대해서는 더 이상 질문 받지 않겠다.

— 정 수석대표는 오늘 왜 늦었나.

▲우리 내부적인 일 때문이다./판문점=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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