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급회담 北, 공동보도문 신속 보도

북한은 11일 끝난 제5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에서 채택한 공동보도문을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신속하게 보도했다.

북한 매체들은 남북열차시험운행 보장을 위한 잠정합의서 채택을 비롯해 북측 민간선박 해주항 직항, 2차 국방장관회담 조기 개최 등 주요 내용을 남한당국이 밝힌 것과 동일하게 전했다.

하지만 북한 매체들은 일부 문구를 남한당국의 공동보도문과 다르게 표현했다.

공동보도문 제 1항 2조에서 남한 당국은 “쌍방은 서해 해상에서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고 공동어로 수역을 설정하는 것과 관련한 문제를 계속 협의하기로 하였다”고 했으나 북한 매체는 이 조항 말미를 “공동어로 수역을 설정하는 문제를 계속 협의하기로 하였다”로 언급했다.

또 제1항 1조에서 “평화 정착”을 “평화 보장”으로 북한 매체는 말했다.

제4항의 “쌍방은 장성급 군사회담의 진전에 따라 제2차 남북국방장관회담이 빠른 시일 내에 개최되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라는 내용에서는 ’남북국방장관회담’을 ’북남인민무력부장급회담’으로, ’개최되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를 ’개최되도록 건의하기로 하였다’로 표현했다.

특히 북한 매체들은 남북열차시험운행에 따른 ’군사보장 잠정합의서’의 구체적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다.

한편 중앙통신은 제3항과 제4항의 일부 내용을 빠뜨린 채 공동보도문을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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