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씨 코리아IT심포지엄 2000 행사 팀장”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KSI)의 창립멤버로 마케팅 부서를 담당했던 간첩 용의자 장민호씨가 2000년 1월20일부터 이틀간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됐던 코리아IT심포지엄 2000 행사를 주관한 팀장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은 3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의 정통부 국감에서 장 씨는 이 행사에 참가한 30여개 당시 IT기업들을 직접 선정했으며 정통부는 이 기업들을 주축으로 `시장개척단’을 만들어 말레이시아와 이스라엘, 인도, 태국, 미국, 유럽시장을 순회했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99년 6월16일부터 보름 가량 한국을 방문 관련기업을 순회하고 사업계획서를 취합했을 뿐 아니라 11월17일에는 서울시가 개최한 투자관련회의에도 참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장 씨가 당시 국내 첨단 벤처기업들의 사업계획서를 모두 섭렵했고 그 내용을 심사했었다”며 “미국 인사들도 약 1천여명을 이 행사에 참석토록 섭외를 했기 때문에 장씨가 국내외의 최고 IT사업계획서를 입수, 이를 북한에 보고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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