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통제권 이양서 공군은 제외”

전시작전통제권(이하 전작권) 문제와 관련 주한 미국대사관의 한 관계자가 “공군은 중요하기 때문에 전작권 이양논의에서 제외될 것으로 본다”고 말한 것으로 13일 기독교사회책임이 전했다.

기독교사회책임에 따르면 공동대표인 서경석 목사 등이 전작권 단독 행사에 반대하는 목사ㆍ장로 3만인 서명지를 전달키 위해 12일 오후 주한 미국 대사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헨리 해거드 국내정치담당팀장이 이같이 밝혔다.

해거드 팀장은 또 “미 국무부의 경우 한·미 관계를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를 고려해 (전작권 이양시기를) 한국 정부와 합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전작권 이양 문제로) 한국 국민이 혼란을 겪는 것에 대해 미국 정부와 주한 미국 대사는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다음 정권에서의 전작권 문제 재협상 가능성에 대해 해거드 팀장은 “다음 정권이 재협상을 원한다면 응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한·미 간 합의가 차근차근 이뤄진 만큼 기존 합의사항을 백지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서명지는 현재 알렉산더 버시바우 대사가 국내에 없는 관계로 해거드 팀장에게 전달됐다.

한편 서경석 목사는 “대사관 관계자와의 면담내용이 일부 언론에 공개된 것에 대해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격렬한 항의를 받았다”며 “관련 내용을 더 이상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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