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北中교역액 60억 달러 육박…전년대비 5.5%↑

작년 중국의 대북 수출액은 34억 4570만 달러, 수입액은 24억 8730만 달러로 총 교역규모가 59억 32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수출 31억6천500만 달러·수입 24억6천400만 달러)에 비해 3억 1200만 달러(5.5%)가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치다. 


30일 중국 세관 당국이 집계한 북중 교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2년 1∼12월 중국의 대북 수입은 거의 늘지 않았지만 대북 수출은 3억 달러 정도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북한의 대중 무역수지 적자는 9억 5840만 달러를 기록했다.


1999년 3억 7천만 달러 수준이던 북중 교역액은 2003년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넘어선 뒤 거의 매년 증가세를 보였고, 특히 근년에는 2009년 26억 7천만 달러, 2010년 34억 7천만 달러, 2011년 56억 2천만 달러 등으로 가파른 증가율을 보여 왔다.


한편 한국무역협회가 지난해 1∼10월 기준으로 북중 무역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대북 수출품은 원유·석유제품이 4억 8296만 달러(16.8%)로 가장 비중이 컸고 20t 이상 화물차(8754만 달러), 밀가루(5262만 달러), 휴대전화 등 무선기기(4389만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수입품은 무연탄(10억 3746만 달러), 철광석(2억 556만 달러), 수산물(7598만 달러), 비합금선철(6354만 달러) 등 1차 상품이 대부분이었다.


한국무역협회는 부가가치가 낮은 1차 상품을 내다 팔고 상대적으로 값비싼 가공품을 들여오는 무역구조가 굳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