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회원 3천명은 27일 경북 칠곡군 가산면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집회를 열고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했다.
권정달 총재는 규탄사를 통해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과 6자 회담 9.19 공동선언을 전면 위반한 도발행위로 어떤 이유로도 용인될 수 없는 폭거”라며 “이제부터라도 정부가 대북 포용정책을 거둬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총재는 “대북 경협사업을 즉각 중단해 대북지원이 우리의 안보와 생존을 위협하는 핵개발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한국자유총연맹은 북한의 핵개발 및 핵실험과 관련된 일체의 행동을 규탄하며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총연맹은 이 자리에서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조성사업의 즉각적인 중단과 대북 제재에 동참할 것 등을 정부에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