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맥아더동상 사수집회

진보-보수단체 간 맥아더동상 ‘철거-사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자유총연맹 회원들이 28일 자유공원에서 맥아더 장군 동상 사수결의 대회를 가졌다.

‘9.28 서울 수복일’을 기념해 오전 11시께 자유공원 광장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권정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연맹 소속 회원 4천500여명(경찰 추산)이 참여했다.

권 총재는 대회사를 통해 “맥아더 장군 동상은 단순히 장군 개인을 기리려는 동상이 아니라 대한민국 자유 수호의 상징이자 역사 자체”라며 “이것을 흔드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성을 흔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총재는 “맥아더 동상 철거 주장 등 최근 일고 있는 조직적 반미선동은 미국내에서 강한 반한 감정을 일으킬 염려가 있다”며 “동상 철거로 인해 한미동맹 관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정부가 잘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대한민국 정체성을 부정하는 친북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 ▲‘자유혈맹의 상징인 맥아더 장군 동상을 우리 힘으로 수호한다’는 내용의 자유수호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12시께 자유공원 결의대회를 마친 회원들은 다시 자유공원∼인천항갑문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는 한편, 6.25 당시 인천상륙작전이 진행됐던 월미도 일대를 도보 탐방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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