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제2연평해전’ 희생자 부모 초청 행사

자유선진당은 7일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제2 연평해전’ 희생자 부모를 여의도 당사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 총재와 심대평 대표 및 자유선진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고(故) 황동현 중사, 고 서후원 중사, 고 박동형의 부모 6명이 참석했다.

자유선진당 대변인실에 따르면 이 총재는 희생자 부모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하늘에 있는 여러분의 자식이 안타까워하며 어버이날을 맞을 것을 생각하며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서해교전이라는 말은 연평해전으로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지난 정권시절 야인으로 있는 동안 희생자들에 대한 대우가 너무 형편없는 것을 지켜보면서 유족들에게 미안하고 안타까웠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또한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일에 정당한 평가와 충분한 보상, 그리고 희생자들에 대한 온 국민의 존경만이 국가의 기틀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자유선진당은 마음을 다해 영웅을 존중하고, 영웅의 부모님을 모시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의 말에 희생자 부모들은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고 황동현 중사의 부친인 황은태 씨는 “우리 아이가 떠난 지 7년이 되도록 어버이날에 카네이션 꽃을 받아보기는 처음”이라며 “잊지 않으시고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이회창 총재님과 자유선진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오전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이 우리 해군 고속정인 참수리 357정에 선제공격을 감행, 교전 과정에서 357정 정장(艇長)인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한 서해교전을 말한다. 최근 ‘제2 연평해전’으로 공식명칭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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