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방송, 10월 대북 중파 방송 개시

탈북자들이 중심이 돼 대북 단파 라디오방송을 하고 있는 자유북한방송이 10월1일부터 대북 중파 방송도 한다.

이 방송의 김성민 대표는 25일 “중파 송출을 위해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대북 중파 방송은 북한 당국의 방해 전파를 (단파보다) 효과적으로 피할 수 있고, 북한 주민들이 일반 라디오로도 청취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자유북한방송은 또 28일 일본 도쿄에 지국을 열어 일본의 대북 단파방송과 협력 사업을 하는 한편 일본어 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일본 내 탈북자 네트워크 형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 대표는 “납치자 문제를 비롯해 일본 비정부기구(NGO)들이 추진하고 있는 대북정책이 올바르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과 더 적극 협력.협조하기 위해 지국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지국은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을 구출하기 위한 전국 협의회(구출회)’와 ‘북한에 의한 납치피해자 가족 연락회(연락회)’ 회원들의 현장 인터뷰를 서울 본사에 제공하는 역할을 주로 한다.

지국은 ‘구출회’와 ‘연락회’의 지원을 받으면서 한국인과 일본인 각 1명이 상근할 예정이다.

자유북한방송은 2006년 12월 하루 30분 분량의 대북 단파방송으로 시작해 2007년 4월에는 하루 한 시간, 2007년 5월에는 하루 두 시간으로 방송 시간을 늘려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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