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남 駐英 북한대사, 벨기에 대사 겸임

자성남 영국 주재 북한대사가 최근 벨기에 대사를 겸임한 것으로 조선중앙방송이 20일 전했다.

이 방송은 20일 “벨지끄(벨기에) 국왕 알베르 2세에게 12일 우리나라 특명전권대사 자성남이 신임장을 봉정했다”고 밝혔다.

자 대사는 지난해 2월 영국 주재 대사에 임명됐으며 룩셈부르크와 아일랜드 대사도 겸임하고 있다.

자 대사는 신임장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알베르 2세에게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인사를 전달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에 대해 알베르 2세는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희망하며 조선반도 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것과 조선의 북남관계와 통일문제에서 진전이 이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50대 중반인 자 대사는 국제관계대학을 졸업한 뒤 외무성에 입사해 조국통일국에 근무하면서 주한미군을 상대로 한 회담과 군축문제를 오랫동안 다뤄온 군축 전문가로 미국통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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