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정의장 “남북 국회회담 조속히 이뤄져야”

임채정 국회의장은 26일 “남북 국회회담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고 “2007남북정상회담의 내용을 법과 제도로 보장하고 예산을 뒷받침해 협의 내용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주최한 정당.종교.시민사회단체 공동회의 축사를 통해 “분단 60년만에 평화의 기운이 넘쳐나고 있으며 10월초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화해.협력의 시대를 넘어 한반도 평화와 남북 공동번영의 시대로 나아가는 길을 텄다”며 이렇게 말했다.

임 의장은 남북국회회담과 관련, “남북간 약속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서도 국회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20여년전 2차례 예비접촉과 10차례 준비접촉이 있었던 만큼 양측 국회가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남북관계는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상전벽해라는 표현이 조금도 과하지 않다”며 “단군 이래 최대의 호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또 “남북관계 발전에서 국제정세와 당국자 결단도 중요하지만 국민적 합의 도출이 중요하다”며 “종전선언과 평화협정도 국민의 뜻을 모아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며, 주변국 입장에 미묘한 차이가 있고 내부 견해차도 있는 만큼 민간 영역에서도 충분히 조사 연구해 국민여론을 형성해 나가 달라”고 당부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