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수도기념관서 한국전쟁 기념행사

한국전쟁 발발 56주년인 오는 25일 부산시 서구 부민동 임시수도기념관에서는 ‘한국전쟁, 그 시절 먹거리’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부산근대역사관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에서 몰려든 피란민들이 먹던 주먹밥과 일명 ‘꿀꿀이죽’, 건빵 등 당시의 주요 먹을거리와 함께 군용 반합, 바가지 등 식기류를 선보인다.
개떡과 뻥튀기 등 일부 피란시설 음식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

또 임시수도기념관 내 영상실에서는 ‘추억의 한국전쟁 영화’들이 상영된다.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와 신상옥 감독의 1964년 작 ‘빨간 마후라’, 박광현 감독의 ‘웰컴 투 동막골’, 이만희 감독의 1967년 작 ‘싸리골의 신화’ 등 한국전쟁을 주제로 한 최근 흥행작과 지난 시절 흥행작들을 서로 비교 감상할 수 있다.

‘한국전쟁 사진전’에서는 전쟁중 부산에서 벌어졌던 각종 정치적 사건을 중심으로 당시 정치.사회상을 상세한 설명을 곁들인 사진으로 엿볼 수 있다.

특히 이승만 대통령이 임시 관저로 사용했던 임시수도기념관과 부산의 옛 모습들도 사진으로 전시된다.

이와함께 부산박물관에 소장된 1956년 제작 ‘남부산시가도’를 통해 한국전쟁 당시 부산의 주요 장소를 찾아보고 현재의 모습과 비교해 보는 ‘지도로 찾는 부산의 옛 모습’ 행사도 마련된다.

부산근대역사관은 이번 행사를 한국전쟁에 대한 생생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위해 초.중학생 자녀를 동반한 관람객에게는 한국전쟁 당시 부산의 역사를 다룬 책자 ‘임시수도기념관 이야기’를 선착순 증정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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