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5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해 북핵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외교통상부는 13일 “영국과 프랑스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며 독일은 비상임이사국을 수임중”이라며 “임 본부장은 프랑스 외교부 전략총국장, 독일 외교부 정무차관보, 영국 외교부 아태담당 국무상 등 정부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본부장은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서 국제사회의 공조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프랑스와 독일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또 유럽의 학계·언론계 인사와 민간전문가 등과 만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