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현재로선 대북지원 불가’ 입장 불변

한국과 일본의 북핵 6자회담 대표단은 15일 북한의 핵폐기 조치에 대한 상응조치를 협의하는 경제.에너지 협력 실무회의에 앞서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회담 소식통에 따르면 우리 측 6자회담 차석대표인 임성남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일본의 경제.에너지협력 실무그룹 수석대표인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부국장은 이날 오전 10시(이하 현지시간)부터 베이징 차이나월드 호텔에서 1시간여 협의를 가졌다.

이날 회동은 일본 측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당초 일본 측이 대북 지원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피력할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이날 회동에서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 전에는 대북지원에 동참할 수 없다는 기본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뜻을 내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납치문제와 대북지원을 연계한다는 입장 아래 북한 핵시설 불능화 시점까지 북한에 제공될 중유 100만t 상당의 경제.에너지 및 인도적 지원 분담국에서 일단 빠졌다.

한편 전날 중국측 에너지.경제협력 그룹 수석대표인 치우궈홍 외교부 아주국 부국장은 임 단장과 만난 자리에서 대북 지원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전면협조’와 `적극참여’로 표현했다고 회담 당국자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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