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탈북여성 성착취 당해”

위팃 문타본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4일 “한국행을 위해 몽골로 밀입국한 일부 여성 탈북자들이 인신매매 조직에 넘겨져 성착취(sexual exploitation)를 당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문타본 보고관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내보낸 인터뷰에서 “현지(몽골)에서 탈북자 10여명을 면담한 결과 인신매매 조직에 넘겨져 성착취를 당한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탈북자들은 몽골 입국 알선 등 명목으로 브로커에게 통상 1인당 미화 2천달러(200만원) 정도를 지불하고 있다”며 “일부 여성 탈북자들은 입국 과정에서 인신매매를 당하는 등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은 문타본 보고관이 유엔에 제출한 북한인권 보고서를 인용, “(문타본 보고관은) 몽골 정부에 대해 지금과 같이 인도적인 차원에서 탈북자를 계속 보호해 줄 것과 특히 인신매매 등을 당한 탈북자들에 대해서는 더욱 보호에 신경을 써줄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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