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좌경급진주의자들의 부끄러운 행동”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가 국내 일부 진보단체들의 맥아더장군 동상 철거 주장과 집단행동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는 서한을 헨리 하이드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장 앞으로 보낸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하이드 위원장 등 국제관계위 소속 의원 5명은 최근 “맥아더장군의 동상을 철거하려면 차라리 양도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노무현 대통령 앞으로 보내 동상 철거논란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한 바 있다.

예비역 대장인 이상훈 향군회장은 23일 국제항공 특급우편으로 보낸 서한에서 “한미간의 강력한 동맹을 지속적으로 지지해 왔고 주한미군에 늘 감사하고 있다. 전 향군 회원들과 대부분의 한국 국민은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준 미군들의 희생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고 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이 회장은 이어 “최근 한국에서 일부 좌경세력과 과격한 급진주의자들이 벌이고 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운동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이는 진정으로 부끄럽고 유치한 행동으로, 향군 회원들과 공산침략자들에 맞서 미군과 함께 참전했던 군원로들은 강력한 한미동맹의 상징의 하나인 맥아더 장군 동상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좌익세력은 소규모이며 곧 자멸할 것”이라며 “대부분의 한국 국민은 미국 국민과 미 정부, 그리고 주한미군에 대한 강력한 지지자들이라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맥아더 장군은 모든 한국 국민의 사랑을 받았고 현재도 사랑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한국전에서 보여준 그의 용단과 강력한 지도력이 없었다면 오늘날 한국 국민이 즐기고 있는 자유 민주주의와 번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 국민들은 한국전 당시, 그리고 현재도 지속되고 있는 미군들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을 마음속 깊이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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