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 장동건 “탈북자에 관심 가져달라”

▲곽경택 감독의 영화 ‘태풍’ 포스터

“일본도 탈북자와 남·북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

곽경택 감독의 영화 ‘태풍’에서 탈북자 역인 해적 씬을 열연한 장동건이 6일 오전 도쿄 데코쿠호텔 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친구(스태프)들과 좋은 작품을 만들어 왔다”는 말로 첫인사를 대신 하며, 촬영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그는 자신이 열연한 해적 씬에 대해 소개하며 “처음에는 ‘탈북자’보다는 ‘해적’에 대한 매력이 더 컸었다”며 “하지만 연기를 해 나가면서, 그리고 직접 탈북자를 만나면서 겉멋이 아닌 정말 진지한 자세와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걸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분들도 탈북자, 남북한 문제 등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말을 덧붙였다.

‘태풍’은 남북한으로부터 버림받고 한반도에 복수하려는 해적 씬(장동건)과 그를 막으려는 해군장교 강세종(이정재)의 대결을 스팩타클하게 담은 해양액션물로, 한국 관객 420만명(2월 집계)을 동원해 기대에는 못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영화는 다음달 8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박영천 기자 dailynk@dailynk.com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