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61% “대북제재 해제 반대”

북한이 일본인 납치문제를 재조사하기로 했지만 일본인의 60% 이상은 대북제재 해제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의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1%가 대북제재 해제에 반대했으며 제재 해제를 지지한다는 의견은 25%에 그쳤다.

또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총리 내각을 지지하는 이들 가운데 44%가 대북제재 완화에 반대했으며 찬성은 약 39%였다.

일본인 납치 문제는 그간 북한과 일본 양국 관계개선의 최대 걸림돌이었다.

북한은 지난 2002년 일본인 납치를 인정한 뒤 “납치 문제는 이미 해결된 사안”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으며 일본 정부는 납치문제를 이유로 북핵 6자회담에서 강경한 입장을 견지해 왔다.

그러나 북한과 일본이 이달 초 북한이 일본인 납치 피해자에 대한 조사를 재개하고 일본은 대북제재 일부를 해제하는 방안에 전격 합의, 양국간 관계개선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