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北서해산 꽃게 매입 추진”

안상수(安相洙) 인천시장은 5일 북한이 서해상에서 잡은 꽃게를 인천시가 직접 매입키로 했다고 밝히는 등 최근 북한 방문 성과를 추가로 공개했다.

한나라당 출신인 안 시장은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한이 서해상에서 잡은 꽃게를 우리가 매입키로 했다”면서 “현재는 북한이 잡은 서해안 꽃게가 중국을 거쳐 남한으로 들어와 값도 비싸고 상하는 경우도 있으나, 직거래를 하게되면 값도 싸지고 신선도도 올라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시장은 구체적인 구매량이나 구매방법 등에 대해서는 이달중 실무 회담을 통해 추가로 합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시장은 또 “북한의 유명 음식점인 옥류관 분점도 인천에 유치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안 시장은 지난 2일 3박4일 일정으로 북한 평양을 방문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북측 민족화해협의회(회장 김영대)와 ▲2014년 아시안 게임 공동 유치 추진 ▲2005년 제 16회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 북측 선수단 및 응원단 참가 ▲개풍공단 조성 및 강화-개풍간 다리 건설 검토 ▲2006년 ‘동북아 축구대회’ 북측 참가 검토 ▲평양 유경호텔의 남측 민사업단 운영 등을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시장은 “인도에서도 2014년 아시안 게임을 유치하려 하지만, 공동 개최를 하면 ‘평화 대회’의 의미가 강조되면서 유치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본다”면서 “이달말까지 인천시에서 유치신청서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안 시장은 민자사업단의 유경호텔 인수 및 방문사업 추진에 대해서는 “다른 사업들은 방북 전에 대체로 구상이 돼 있었지만, 이 사업은 평양을 방문한 이후 내가 제안한 것”이라고 언급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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