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실련 “인천∼개성 해상수송로 먼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4일 논평을 통해 “안상수 인천시장은 인천국제공항∼개성공단을 연결하는 도로개설 사업에 앞서 인천∼개성(해주.남포)간 해상수송로 개설을 남북정상회담 의제로 건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안 시장은 강화조력발전소 공동개발사업이 댐 건설로 인해 남북간 서해 해상수송로를 가로막는 문제 등으로 한강 하구의 평화적 이용이라는 남북교류 공통과제와 전면 배치되는 사업임에도 강행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인천∼개성 도로개설 사업 건의는 알맹이 없는 겉치레용 사업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인천경실련은 이어 “인천∼개성공단 간 도로는 2015년에나 개통이 가능하지만 해상수송로는 양측이 합의만하면 올 하반기에도 실현될 수 있다”며 “개성공단 시범단지에 300여개 기업의 분양이 완료돼 산업단지 건설 등에 필요한 수송체계 확보 차원에서 해상수송로 개설이 시급한 만큼 해상수송로 개설 건의를 앞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과 개성공단을 연결하는 총 연장 58.2㎞의 도로 개설을 회담 주요 의제로 다뤄줄 것을 지난달 청와대에 건의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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