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북핵문제 교착 주요책임 美에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해외판은 2일자 지면에서 북한핵 문제의 해결 전망이 보이지 않는 것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정권이 북한의 정권전복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미국에 ’주요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는 전문가의 논문을 1면에 게재했다.

중국에서는 10월의 북한 핵실험을 계기로 북한에 강경자세로 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이 논문은 공산당내부에서 북한을 옹호해야 한다는 소리도 여전히 뿌리깊다는 점을 나타낸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 논문은 중국 사회과학원의 리둔추(李敦球) 교수가 집필했다.

논문은 미국의 자세에 대해 “진짜 목적은 핵문제를 이용해서 체제전복을 실현시키려고 하는데 있다”고 비판하고 (북한에 대한) 적대정책을 폐기할 것을 미국에 요구하는 등 북한의 주장에 따른 지론을 전개했다.

또 북한이 ’사실상의 핵보유국’이 됐을 경우에 대해 “6자회담의 메커니즘은 계속해서 존재하고, 한반도는 전쟁도 평화도 아닌 상태에 장기간 놓인다”라고 분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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