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문화궁전 김정일 초상화 다시 걸려”

북한이 지난 4-5일 평양에서 개최한 ’제7회 국내와 해외동포들의 평양 의학ㆍ과학토론회’의 대회장인 인민문화궁전 회의장에 지난해 6-7월 철거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초상화가 다시 걸렸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이 라디오프레스를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라디오프레스가 지난 6일 조선중앙TV 보도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북한 주재 외교관들은 지난해 대외행사장 등에서 고 김일성(金日成)주석의 초상화와 나란히 걸려있던 김 위원장의 초상화가 철거됐다고 증언했으며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도 북한 인민문화궁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를 시인한 바 있다./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