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루니’ 정대세,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민루니’ 정대세가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일본 아사히 신문은 웹사이트를 통해 “보훔이 정대세의 아시안컵 차출 요청을 거부했지만 이메일에 혼선이 있었다고 판단, 정대세는 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훔 구단은 정대세의 대표팀 차출을 불허했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은 대회 시작 14일 전 각 구단은 각국 대표팀들의 선수 차출 요청에 응해야한다.


하지만 북한은 소속팀에 최소 15일 전에 소집 요청을 해야 하는 규정보다 늦은 지난 22일 정대세의 차출을 요구했고 보훔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이 같이 보훔 구단의 당초의 입장을 번복한 데에는 정대세의 출전의지가 강했던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대세는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매우 어려운 조에 들어갔다. 욕심을 버리고 동료를 돕는데 충실하겠다”면서 “조별리그를 통과해 일본과 맞붙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내년 1월 7일부터 개막하는 2011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이라크, 아랍에미리트연합, 이란 등 아시아 강호들과 함께 D조에 소속돼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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