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국을 경계하라”

인도는 중국이 국력신장을 바탕으로 해군과 미사일 전력을 강화하자 위협을 느끼고 중국의 미사일과 해군력 증강에 대한 정보수집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도 내각의 안전위원회는 지난 17일 회의를 열고 중국의 미사일 공격 가능성에 대비, 미사일 정보를 전문적으로 수집하는 정보수집센터를 창설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중국의 쓰촨신원왕(四川新聞網)이 20일 인도 일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를 인용, 보도했다.

정보수집센터는 중국의 미사일과 핵기술에 대한 정보를 수집, 안전위원회에 직접 보고를 하는 한편 인도 중앙정보국에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인도의 정보수집센터설립안은 중국이 최근 칭하이(靑海)이 사정 5천㎞의 미사일을 새로 배치했는데도 인도 정보당국이 이러한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

사정 5천㎞의 장거리 미사일은 네팔, 파키스탄, 미얀마, 인도 등 4개국을 사정권에 두고 있는데 이중 3개국은 중국과 관계가 좋기 때문에 이 미사일은 결국 인도를 겨냥하고 있다는 것이 인도 당국의 판단이다.

인도는 또 중국이 인도양에 해군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정보와 관련, 인도양에서 해군정보를 전문적으로 수집하는 별도의 정보기관을 설립할 계획이다.

앞서 인도는 지난 6월 중국과의 국경 지대인 북부 아삼주(州) 테즈푸르 공군기지에 핵무기까지 탑재할 수있는 다목적 전투기인 수호이-30 MKI 5대를 배치했다.

인도는 또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아루나찰 프라데시주에 병력 6만명을 증원할 계획이며,중국의 통신 설비기업인 화웨이(華爲)와 휴대전화 메이커인 중싱(中興)의 자국 시장 진출에 제동을 걸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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