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본토서 北무산호 추가 조사

인도 당국이 최근 자국령 해안에서 나포한 북한 선박 MV 무산호를 본토로 예인해 추가 조사하기로 했다.

안다만.니코바르 제도의 해양경비대 고위 관계자는 “해양경비대가 26일에 무산호를 (인도 동부 안드라 프라데시주의 항구도시인) 카키나다로 호송할 것”이라고 20일 말했다.

앞서 인도 정부는 안다만.니코바르 제도 당국이 억류 중인 무산호를 카키나다로 옮기라고 지시했다.

인도 당국은 최근까지 진행한 조사에서 MV 무산호에 핵 물질이 실렸다는 흔적을 찾아내지 못했다.

익명의 인도 당국 관계자는 카키나다에서 화물을 하역해 좀 더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정부는 안다만.니코바르 제도에 들어온 후 자국의 승낙 없이 인근에 정박했던 무산호를 6시간가량 추격해 공포탄까지 쏜 끝에 8일 나포했다.

인도 당국은 해당 선박이 핵무기 개발을 위해 북한으로부터 도움을 받고자 하는 미얀마 인근에 갔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올해 6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가 강화된 이후 북한 선박이 나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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