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미탈, 北무산광산 지분인수 협의”

인도의 세계적 철강회사 ‘글로벌스틸홀딩스’가 북한 무산광산의 지분을 확보하는 문제에 대해 북한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인도 ‘인디아타임스’를 인용해 6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인디아타임스는 “세계 최대 철강기업인 아르셀로미탈의 락시미 미탈 회장의 동생인 프라모드 미탈 글로벌스틸홀딩스 회장이 북한을 방문해 고위 당국자들과 무산광산 지분확보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채광에 필수적인 기반시설의 건설 비용을 포함해 무산광산 개발에 필요한 투자금액에 대해 협상을 벌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프라모드 미탈 회장은 자신의 방북 목적에 대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만 말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미국 평화연구소의 존 박 동북아센터 책임선임연구원은 RFA와 인터뷰에서 “중국과 인도 모두 경제개발을 위해 철광석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북한이 광산개발 과정에 경쟁을 도입해 중국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위험을 분산하고 이익을 늘리려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일 프라모드 미탈 회장이 지난달 29일 4박5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해 김영일 내각 총리 등을 만났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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