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당국 “나포 北 선박에 핵물질 없어”

인도 당국은 최근 자국령 해안에서 나포한 북한 선박 MV 무산호에서 핵 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14일 밝혔다.

인도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의 고위 경찰 관계자인 아쇼크 찬드는 “북한의 선박에서 어떤 핵 물질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북한 선원들의 진술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선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미사일이나 다른 무기를 여타 국가에 판매했다고 볼 수도 없었다며 “확신이 든 이후에야 다음 단계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당국은 MV 무산호가 싣고 있던 설탕 화물을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인도 당국은 자국령인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에 들어온 후 자국의 승낙 없이 허트 베이에 정박했던 MV 무산호를 8일 6시간가량 추격해 공포탄까지 쏜 끝에 나포했다.

인도 당국은 특히 해당 선박이 핵무기 개발을 위해 북한으로부터 도움을 받고자 하는 미얀마 인근에 갔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MV 무산호 선원들은 이 지역에서 선박이 왜 정박했는지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있다.

올해 6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가 강화된 이후 북한 선박이 나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