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기 게양 ‘北 화물선’ 소말리아 해상서 실종

인공기를 게양, 북한 선적으로 보이는 한 화물선이 아프리카 북동부 소말리아 해상에서 7주째 실종된 상태라고 케냐의 해양관리가 29일 밝혔다.

해상여행자 프로그램 케냐 지부의 앤드류 음완구라는 이 화물선(MV Sea Prince)이 지난 5월 11일 지부티의 베르베라항과 보사소항에서 곡물 2천400t을 싣고 소말리아로 출발한 뒤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선장이나 선박 소유주 등으로부터도 아무 소식을 듣지 못했으며 우크라이나에 있는 선박 관리자들과 접촉을 시도했으나 성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케냐 당국이 화물선의 실종 사실을 아프리카 북동부 해안을 순찰하는 미국 해군과 케냐 주재 외국 공관들, 해상범죄감시기구인 국제해사국(IMB) 등에 알렸다.

말레이시아에 본부를 둔 IMB에 따르면 올들어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 발생 건수는 최소 7건에 달했으며, 아직도 한국 선박 2척과 덴마크, 대만 국적의 선박 4척과 선원들이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억류돼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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