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통일 “북 핵시설 폐쇄 7월 초 진행될 것”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20일 “오는 7월 초에 영변핵시설 폐쇄가 본격적인 단계로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단국대 천안캠퍼스 제3과학관에서 있는 `남북관계의 변화와 통일교육’이란 주제의 학교통일교육발전 워크숍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마카오 방코 델타아시아(BDA)의 북한자금 2천500만달러의 이체가 이제야 이뤄졌다”며 “IAEA사찰단이 영변핵시설 봉인작업 계획을 잡으면 실무단이 제안서를 작성, 이사회에 제출한 뒤 감시단이 7월초쯤 북한에 들어가 핵시설 폐쇄조치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장관은 이어 “클린턴 정부와 부시 정부 초기까지 있어 온 `힘과 힘에 의한 방법’은 오늘날 세계 정세에 적응할 수 없게 됐다”며 “남북관계의 정상화는 대화와 평화의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성공단은 단순한 공업단지가 아니라 남북간 평화의 모델하우스 “라며 “이 때문에 지난해 북 핵실험 때도 개성공단을 지켰고 결국 국민 대다수의 지지 아래 개성공단 1단계 조성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금강산에서 만남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 같은 속도로는 한번씩만 만나려도 60년이 걸린다”며 “올해 말까지 금강산에 이산가족 면회소를 완공해 한꺼번에 1천-2천명이 만나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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