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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대통령 선거 무소속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24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UN 창립 62주년 기념 대한민국 사수 국민대회’에 참석해 연설을 가졌다.
이 전 총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정통성을 지키려 이 자리에 섰다”며 “여러분과 함께 이 몸을 던져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집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진정한 평화 시대를 이루려면 북핵을 완전 폐기하고 북한의 수령독재체제를 개혁개방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납북인사와 국군포로의 송환을 강력히 촉구하고 북핵폐기 없는 경협은 일체 반대하며 NLL을 무력화시키는 어떠한 조치도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행동본부, 라이트코리아 등 약 300여 보수단체가 주관했으며 1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노무현 대통령을 강력히 비난하며 NLL과 국가보안법을 사수하라고 촉구했다.
또 최근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인정하는 발언을 하고 보수층의 목소리를 강력히 내지 못하는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에 대해 비판하며 이 후보가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목소리를 강하게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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