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과거지향적 화해시도 실패할 것”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24일 “김대중 시대의 갈등, 대립과 화해함으로써 미래의 화합을 이뤄내자는 것은 과거지향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정체성을 지키면서 미래지향적인 화합의 정책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나라당이 햇볕정책과의 타협이나 일부 수용으로 화합과 화해를 시도하는 것은 실패할 것”이라며 “동교동과 상도동의 화해, 동서의 화해, 남북한의 화해라는 말은 과거지향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민주당에 대해서도 “DJ 유지계승이니 하면서 과거에 집착하는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미래지향적인 화합에 동참할 기회를 잃을 수 있다”며 “9월1일 국회가 열리면서 여야할 것 없이 국민통합과 국가비전을 위한 모든 현안에 대해 토의하는 장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남북관계에 대해선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외교로 남북관계를 열어갈 필요가 있다”며 “북한의 김정일과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서울에 초청해 3자정상회담을 열면서 북핵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도 구상해봤으면 한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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