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北 대포동 스스로 목죄는 결과될 것”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 준비에 대해 “예정된 대남압박의 수순을 밟고 있다”며 “북한 스스로의 목을 옥죄는 결과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5일 의원총회 자리에서 이 총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분명한 대남압박, 미국에 대한 북한의 존재감 표시로 미북수교에 한 발자국 다가서려는 수작”이라며 “이러한 속이 들여다보이는 북한측의 태도에 대해 결코 휘둘려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이어 “북한은 대포동 2호 미사일이라는 큰 무기를 휘두르고 있지만 결국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수순이고, 그것에 의해 우리가 북한의 통미봉남이나 대남압박,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저의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우리 외교부도 최근 북한의 대포동 2호 추정 미사일 발사 준비 정황이 파악되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명백히 위반되는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문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006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당시 유엔안보리는 결의 1695호와 1718호를 채택해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단호한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특히 “결의안 1718호는 유엔 헌장 7조를 원용해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한 모든 행위의 중단과 미사일 발사 모라토리엄 공약 준수를 결정한 것”이며 “이는 북한뿐만 아니라 전 유엔 회원국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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