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총리 “좀더 진척시켜야 할 분야는 남북관계”

이해찬(李海瓚) 총리는 18일 “현단계에서 좀 더 진척시켜야 할 분야는 남북관계”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 ‘최고경영자 신춘포럼’의 기조강연을 통해 전반적인 국정상황에 대해 “정치나 경제적인 시스템은 상당히 안정화 됐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남북관계가 발전하면 경제적인 단계로 갈 수 있다”면서 “올해는 다소 정체돼 있으나 6자회담과 남북경협 등을 강화하면 안보환경이나 경제효과 등이 많이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국민연금이 처음부터 설계가 잘못돼 국민들이 고갈된다고 알고 있어 소비도 위축되고 있다”면서 “미래사회에 대한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사회복지 안정감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아시아에 대해서 단순히 시장으로 만 접근하면 한계에 부닥치게 될 것”이라며 “아시아에서는 ASEAN(동남아국가연합)과 더불어 지역공동체 일원이 되는 일체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아시아에는 우리가 뻗어나갈 시장이 충분히 확보돼 있다”면서 “한류, ODA(아시아개발기구), FTA(자유무역협정) 등을 활용해 다층적이고 중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인도나 중국 등에서는 양질의 고급인력이 엄청나게 양성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우리 인력뿐만아니라 아시아 각국 현지에서 양성된 인력을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 지를 고민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아울러 “우리는 외환 보유고는 갖고 있지만 인력과 정보가 부족해 충분히 투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기업들이 가능한 한 외국에 나가 투자도 하고 적극적인 전략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포럼에는 강신호(姜信鎬)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이규황(李圭煌) 국제경영원장, 강덕수(姜德壽) STX그룹회장 등 300여명의 국내 기업과 주한 외국인 기업 임직원이 참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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