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前총리 탑승 北항공기 지연 출발 ‘해프닝’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탑승한 평양행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가 7일 오후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의 타오셴(桃仙)국제공항에서 예정 시간보다 45분 가량 출발이 지연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이날 고려항공 선양 대표처에 따르면 오후 3시 평양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고려항공 JS 152편이 이 전 총리 일행을 찾아 수소문하는 과정에서 비행기 이륙 시간이 늦어졌다는 것.

고려항공측은 “탑승수속 마감시간이 지나서까지도 이 전 총리 일행을 보지 못해 공항청사 내부를 3∼4바퀴나 돌며 행방을 찾느라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이날 해프닝은 귀빈실에 도착해 탑승을 기다리고 있던 이 전 총리 일행의 출국 수속을 대리했던 공항 영접팀과 고려항공측이 서로 연락이 닿지 않아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항공의 한 관계자는“이런 일 일수록 준비가 중요한 데도 이 전 총리 일행이 공항 몇 호 귀빈실에 머물고 있는지 언제 수속을 마쳤는지 등에 대해 안내를 나왔던 어느 누구도 우리에게 연락을 해주지 않았다”며 “해당 기관을 통해 이런 일이 빚어진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고려항공측은 이 전 총리 일행이 탑승수속이 마감된 지 40분 가량이 지난 뒤 공항측에서 별도로 마련한 귀빈 전용차를 타고 항공기에 도착해 탑승해 있던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서야 비행기를 이륙시킨 것으로 전해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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