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한미, 北 핵실험 사전사후 공동대응 마련”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2일 “북한의 핵실험 관련성에 대해 미국과 사전·사후 대응 공동입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협의단 단장 자격으로 미국을 4박 5일간 방문한 뒤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다. 사후 문제에 대해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을 미리 말할 수 없지만 어느 때보다도 (미국 측의) 입장이 강경하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측의 이해를 확보하면서 양국은 21세기 포괄적 동맹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더 이상 과거의 한국이 아니라는 인식을 미국에 보여주고 앞으로 한국이 국제 사회에서 미국의 훌륭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특파로 파견키로 했다고 밝히면서 “그때 박 당선인의 방미 문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아마도 3월 중 방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핵폐기 관련, 원자력 협정 개정에 대해서는 “우리가 제일 관심을 가졌던 게 핵폐기 관련 원자력 협정이었다”면서 “원자력과 관련된 국제시장에서의 역할을 기대하면서 한국에 대한 신뢰도가 반영되도록 새 (원자력)협정이 마련돼야 한다는데 의견일치를 봤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의회와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걱정되는 부분은 이란과 북한의 핵 관련 활동 때문에 미 의회 내에서는 새 원자력 협정에 대해 행정부와는 반드시는 같지 않은 입장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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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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