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식 주미대사 “美, 북 조폐창서 달러위조 판단”

▲이태식 주미대사

이태식 주미 대사는 “북한이 별도의 시설이 아닌 북한돈을 발행하는 곳에서 슈퍼노트(초정밀 100달러 위조지폐)를 위조한 것으로 미국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15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미 당국은 북한이 최근에도 위폐를 만들었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대사는 이어 “슈퍼노트를 직접 봤으며, 미국이 제시하는 북한 위폐제조의 증거와 과거 사례 등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04,2005년 북한의 위폐에 관한 여러 정황과 증거가 추가로 확인됐다”며 “미국은 9.11 테러 이후 알카에다의 자금추적을 하다가 북한 위폐의 흔적을 확인한 뒤 집중 추적해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6자회담 전망과 관련, “북한이 핵무기와 핵프로그램을 포기하고 그에 대해 국제사회가 북한의 안전을 보장하고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하는 등 모든 것을 포괄적으로 합의한 9.19공동성명은 유효하다”면서 “미국도 이를 기본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한다는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한미 FTA 협상과 관련, 그는 “한미간 군사.정치적 안보동맹이 경제동맹으로까지 발전하는 가능성과 막대한 미국시장을 상품의 진출기지로 확보할 가능성을 여는 것”이라며 “거시경제 측면에서 매우 많은 이익이 있으나 농업의 피해는 극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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