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방북 참배, 가게될 경우 판단”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는 23일 우리 대표단의 방북시 북한 금수산기념궁전 참배를 요구받았을 때의 대응문제와 관련,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가 없다”면서 “대표단이 다시 북한을 방문하는 기회가 있으면 어떻게 할지 정부 내에서 다시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출석, 한나라당 최병국(崔炳國) 의원의 질의에 대해 “북한 대표단이 방문한 것은 (국립)현충원”이라면서 “상응하는 곳을 방문할 지 아닐지, 아니면 다른 곳을 방문할지는 대표단이 가게될 경우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또 8.15 민족대축전 행사에 대한 정부의 예산 지원에 대해 “전체 총 예산은 민족축전비용과 남북통일축구까지 44억원으로 이 중에서 민간단체들이 자체 모금한 것이 1억원이며, 축구 중계료가 5억원”이라면서 “나머지 38억원을 정부에서 공동준비위원회와 축구협회에 지원할 방침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변했다.

이 총리는 이어 “남북간에는 이질적 체제를 갖고 있어 하나로 통일하는 과정에서 여러 남북간 접촉과 논의가 있어야 한다”면서 “체제의 통일에 대한 방향은 남북간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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