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통일정책도 쉽고 재미있게”

통일부가 자칫 딱딱하고 지루하기 쉬운 통일.대북정책을 국민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대북.통일정책 PPT(파워포인트)’ 공모다. 통일부는 지난 6~7월 전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7일 김하중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각 실국 직원 25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제출된 31편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8편에 대한 발표회를 가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의 대북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국민들과의 소통이 부족한 면이 있었다”며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국민들이 보다 이해하기 쉽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정책 소개자료를 만들어 보자는 뜻으로 공모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작품들은 정부의 ’상생과 공영의 대북정책’ 내용이 적절히 설명됐는지와 전달력, 통일교육 활용도 등을 고려해 선정된 것들로, 특히 사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적극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통일부는 간부진 심사와 발표회에 참석한 직원 투표 결과를 반반씩 반영해 최우수작 1편, 우수작 2편, 장려상 2편을 선정하고 포상금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작들은 향후 일선 학교나 통일 관련 단체 등에 대한 통일 교육 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보통 정부가 만든 자료들이 재미없고 지루한데 이번에 발표된 자료들은 동영상과 만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설명해 쉽게 이해되고 재미도 있었다”며 “직원들이 정부 정책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최근 상생과 공영 정책을 설명하는 두가지 종류의 정책 홍보 리플렛을 제작하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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