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수병 구원해달라’ SOS 타전할 때”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 해군 홈페이지에 ‘772함 수병은 귀환하라’는 시를 올려 네티즌과 국민의 심금을 울린 주인공은 부산 동아대 의과대학에 재직 중인 김덕규 (55·내과) 교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 교수는 6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사건 발생 후 침몰 당시 승조원들이 위치를 추정한 기사를 읽다가 가슴 속에서 뜨거운 것이 온몸을 휘감았는데 그 뜨거운 감정들을 써내려가다 보니 한편의 시가 됐다”고 말했다.


육군 대위(군의관) 출신인 김 교수는 “제2연평해전 당시 사상자와 가족에 대한 국가의 대접이 말이 아니어서 국민 한 사람으로 울분이 많았다”며 “그 울분들이 점차 해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뀌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렇게 화제가 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이제는 우리의 수병을 구원해달라는 의미에서 SOS(Save Our Sailors)를 타전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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