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통일부장관 “남북관계 발전 기본틀 마련”

이재정 통일부장관은 5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남북은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경제협력과 화해협력 등 남북관계 발전의 전반에 대한 기본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공동으로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이번 정상회담은 새로운 평화시대와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6.15공동선언 이후 7년간 남북관계가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여러 장애요인들을 극복하고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미래비전을 포괄적으로 제시했다는 의미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남북 정상회담의 정례화 문제와 관련, “남북 정상 간 회담 정례화라는 의미보다는 이제부터는 남북이 보다 발전적 차원에서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회담이 열릴 수 있도록 합의하고 형식과 절차를 뛰어넘어 실질적인 남북 간 논의구조를 발전시킨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합의 내용의 한가지는 9.19공동성명과 2.13합의 이행에 대해 양 정상이 중요성을 공감했다는 점”이라면서 “6자회담의 역할에 대해 양 정상이 인식을 같이하면서 6자 회담의 틀을 통해 이 일을 계속 협력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정상회담 합의내용의 향후 추진계획과 관련, 이 장관은 “정상이 발표한 선언문은 남북관계발전법에 따라 비준 등 법적 절차를 밟을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발전법에 따라 5개년 기본계획에 반영해 추후 국회에 보고하고 국민들에게 고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남북) 합의사항을 추진하기 위해 오늘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범정부적인 추진조직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히고 “아직 구체적으로 내용을 설정하지는 못했지만 추진기획단은 관계부처가 다 참여해 총리 산하에 두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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