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北로켓, 동북아 긴장 고조”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 “앞으로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긴장은 고조되고 북미 대화의 필요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전 장관은 7일 오후 경남 창원대에서 열린 우리겨레하나되기 경남운동본부의 초청강연회 ‘위기의 한반도 정세와 멈출 수 없는 평화와 번영의 프로세스’에서 “북측의 로켓 발사는 우주궤도의 진입 여부가 아니라 북측의 로켓 제조와 발사 기술력, 향후 동북아 정세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 대결구도를 협력체제로 바꾸고 한반도에 평화와 공동번영을 정착시키기 위해선 정부가 10.4 남북정상선언을 실행에 옮기고 북방한계선(NLL)에 대한 발상의 전환 등 과감한 타개책을 북한에 제시해 남북대화의 명분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려면 우선 우리 정부가 동북아 다자 안보체제의 구축과 북측 체제의 안정적 보장 등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북측과 국제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 남북대화를 재개하고 통일 네트워크를 대중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