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김문수 대권 행보시 적극 뒷받침 용의”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는 23일 김문수 경기지사가 대권후보로 나설 경우 지원 여부에 대해 “김 지사가 대권후보로 나가면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국회 운영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출석, 한나라당 김성태 의원의 질의에 대해 “김 지사와는 오랫동안 같이 생활해왔다. 상당히 훌륭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6.2 지방선거 이후 보수진영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김 지사에 대해 정권 실세인 이 내정자가 공개적으로 지지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특히 특임장관이 정부와 여당의 관계 조율 뿐만 아니라 차기 정권 창출에도 일정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이 내정자는 특임장관의 업무에 대해서 “법에 명시된 업무범위를 넘어서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이 내정자는 8.8 개각에서 발탁된 내정자 다수에 대해 제기된 의혹과 관련, “쪽방촌 투기나 위장전입이 사실이라면 적절하지 않다”면서 ‘임명은 대통령 권한이지만, 대통령도 인사를 잘못하면 안된다고 진언할 용의도 있나’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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