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리아, 9월17일까지 평화협정안 합의 가능”

이스라엘과 시리아는 당장이라도 평화협정을 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으며, 이스라엘 집권당 대표 경선이 실시되는 9월 17일까지 기본 합의서 수준의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5년간 시리아와의 비공식 채널을 통해 평화협상에 참여했던 알론 리엘 전 이스라엘 외무부 국장은 8일 연합뉴스에 이 같이 말하고 양측은 이 같은 역사적 기회를 살려 합의점을 찾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엘 전 국장은 특히 팔레스타인 강경정파 하마스 및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시리아를 통해 팔레스타인과의 협상에 돌파구를 마련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리아측은 현재 자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해제 및 서방과의 교류 확대를 희망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그간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던 골란고원 반환은 차라리 부차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리엘 전 국장은 이어 시리아는 이스라엘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헤즈볼라와 하마스를 지원해왔다고 분석하면서 최근 시리아가 이스라엘과의 협상에 나선 것은 그 같은 전략을 수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시리아와 북한.이란 등의 핵 협력설에 대해 언급, 사견임을 전제로 시리아가 자체적으로 핵 실험을 할 정도의 자금력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서 다만 이란이나 북한이 시리아 영토내에 실험을 할 수 있도록 허가 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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